주택담보 연금대출 ‘PLS’ 신청자 급증 추세

4.5% 변동금리 적용, 펜션과 동시 수령 가능
2주당 $750 받으면 15년 후 약 42만불 상환

PLS를 이용하는 노인연금 수혜자들이 늘고 있다

수년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연방정부의 주택담보 연금 대출(Pension Loan Scheme: PLS)을 신청한 노년층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은퇴자금이 고갈되고 금리가 하락하면서  PLS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노년층들이 늘고 있는 것.

PLS는 노인 연금 수령 연령의 호주 시민들에게 자가 보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일정한 금액을 연금 형식으로 지급받는 대출 제도를 말한다. 연방 정부는 작년 7월 PLS 신청 자격을 크게 완화했다.

센터링크에 따르면 2018-19년 PLS 신청자가 800명에 불과했지만 2019-20년 3,100명으로 4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PLS 신청 자격은 노인 연금 수급 연령자로 담보로 설정할 부동산이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모기지 상환이 끝나지 않은 부동산 소유자도 개별 심사를 통해 대상자가 될 수 있다.

PLS 이용자들은 노인 연금 최고 액수의 1.5배에 달하는 수입과 추가 보조금을 받게 된다.

단, 센터링크는 신청자 연령, 부동산 가치 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조정할 수 있다.

2주당 $750을 받는 경우 5, 10, 15년 상환 대출금

대출금은 2주마다 지급되고 민간부문의 주택 담보 연금과는 달리 일시불 지급은 불가능하다. 대출 원리금은 부동산이 매각되면 정부로 상환된다.

현재 4.5%의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민간 주택 담보 연금 금리보다 낮은 것이다.

비용도 법적 수수료만 부담해 저렴하다. 민간 주택 담보 연금은 가치 평가, 법적 비용 등 설정 수수료가 통상 1천 달러 이상이고. 월별 계좌 유비지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민간 부분 주택 담보 대출로 발생한 수입은 노인 연금 심사 시 반영될 수 있지만 PLS에 의한 소득은 심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즉 노인 연금과 PLS를 동시에 수령할 수 있다는 의미다.

노년층을 위한 재주 컨설팅회사 LLA(Later Life Advice)의 설립자이자 투자 전문가인 브렌던 라이언(Brendan Ryan)은 “PLS는 매우 훌륭한 제도이며 이미 노인 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신청 절차와 시간이 매우 간소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주당 $1350을 받는 경우 5, 10, 15년 상황 대출금

호주 주택시장 기지개.. 5개월 연속 하락 후 첫 반등

시드니 0.1%, 브리즈번 0.5%, 멜번 -0.2%

코어로직의 10월, 분기별, 연간 주도 주택가격(중간값) 동향

10월 멜번을 제외한 호주 주요 도시의 집값이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 후 첫 반등이다.

부동산 시세정보업체인 코어로직(CoreLogic)의 통계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10월 주택 중간값(median value)은 지난달 대비 0.4% 상승한 55만 9,254 달러였다.

다윈, 애들레이드, 호바트, 캔버라 지역의 집값은 각각 1% 이상 올랐다.

팀 로리스 코어로직 연구소장은 “10월 아파트 가격은 약세를 보였지만 단독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달 동안 주요 도시의 단독주택 가격이 0.4% 오르면서 아파트의 0.2% 하락폭을 상쇄시켰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단독주택 가격의 하락폭이 더 컸는데 상황이 역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경이 여전히 폐쇄되어 있고 투자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도심 아파트 물량 공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멜번은 주요 도시 중 10월 집값이 하락한 유일한 주도였지만 하락폭은 9월 0.9%에서 10월 0.2%로 크게 완화됐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이다.

그 밖에 10월 시드니의 주택 값은 0.1%, 브리즈번은 0.5%, 퍼스는 0.6%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지방 지역(regional Australia)의 집값은 0.9% 올랐는데 이는 주요 도시 지역 집값 상승률 0.2%에 비해 높은 것이다.

호주 전체로 볼 때 고가의 주택보다 중저가 주택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는 고가 주택의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컸다.

시드니는 하위 25%의 주택 가격은 0.2% 상승한데 반해 상위 25% 주택 가격은 0.3% 올랐다.

부동산 포털 도메인(Domain.com)의 니콜라 파월(Nicola Powell) 선임 연구원은 “고가 부동산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